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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홀리데이

불편하러 떠나는 여행 : 요이땅 (준비) 10월 25일 수요일 하염없이 집에 누워있다가 문득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서둘러 준비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블로그를 뒤지기 시작했다. ' 호주 워킹홀리데이 혼자 준비하기 ' ' 호주 워홀 비자 혼자 신청하기 ' ... 생각보다 친절하게 남겨준 블로거님들이 계셔서 비자신청은 어렵지 않게 진행했다. - 그래도 나름 영어공부 중이라고 번역 안돌리고 대충 때려맞추면서 비자신청을 진행했다 캬캬 - 440 호주달러를 계산했더니 거의 39만원이 나오고 (ㅠ_ㅠ), 물가가 장난 아니라는 걸 다시 한 번 느끼며 결제를 마무리 했다. (이미 엎질러진 결제 ... 찌지직) 참고했던 블로거는 약 30분 뒤에 헬스폼이라고 신체검사를 할 수 있도록 신청서가 뜬다고 했는데, 나도 여유있게 이것저것.. 더보기
불편하러 떠나는 여행 : 에필로그 1 마지막 직장을 그만두고 어느덧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은채 살아왔더니 8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있다. 나오기 전엔 이렇게 저렇게 계획도 세우고, - 비록 지친 상태로 나와 뭘 하고 싶지 않았음 - 나간 김에 새로운 일을 해보겠다며 비싼 돈 들여가며 학원도 다녔다. 천만원 가까웠던 퇴직금은 거의 4~5개월만에 순삭! 중간 중간 강사도 하면서 돈도 벌었지만, 그래도 기존에 쓰거나 나가는 돈들이 있으니 버는 돈보단 나가는 돈이 더 많았다. 어떻게 보면 관계 속에서 불편함없이 지내려고 어디 소속되지 않았던건데, 고로 "내 마음은 편하다"라고 할까? 딱히 어떤 기점이라고 말할 순 없지만 어느때를 기점으로 점점 불안감은 찾아오고 있었다. 물론 돈이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지. 먹고 살아야 하는데 돈이 점점 없어지니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