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구경 : Go to the WORLD

다른 세상이 궁금해 : 드디어 7일 전

무려 1년이라는 시간이 넘고 3개월이라는 시간을 더 흘러
준비했던 워킹홀리데이를 떠나게 된다.

고민했던 부천집은 다른 청년에게 내어주었고,
티비, 침대 등 큰 짐은 후배 이녁이가 집을 고치면서 새 가구를 살 수 있었으나 ㅋㅋㅋ
가엾은 나를 … 위하여 ㅋㅋㅋㅋ 내 살림살이를 가져가게 되었다.

그리고 자잘한 짐들은 모두 강릉으로 옮겼고,
난 최소한의 짐만 꾸려서 1주일 뒤면 도쿄 나리타 공항을 경유하여 곧장 멜버른으로 간다.

그래도 무언가를 목표로 흔들리지 않고 인내(?)하며 시간을 보내고
급여가 올라 마음이 싱숭생숭 해진 상태에서 (ㅋㅋㅋㅋㅋ)
회사를 떠나는게 맞을까 싶은 간사함 속에 … 여기까지 왔다.

티스토리를 에버노트를 활용하여 올리는데
무려 … ‘17년 10월에 워홀 비자를 위한 건강검진의 현장을 작성했던 글을 보며
세월이 이렇게 많이 흘렀나 … 실감하게 된다.

(업로드를 하지 않았다는 뒤늦은 깨달음에 방금… 약 2년전 글 업로드 ;ㅁ;)

먼저 가 있는 친구의 말대로 정말 떠나기 전에는 딱히 할 일은 없어보인다.
그래도 마음 먹음 만큼 시간 허투루 보내지 않고,
영어 공부도 틈틈히.. 가방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여유로움을 갖고자 한다.

이제는 현실만 남아있다.
결국 타국의 생활이 즐거울지, 힘들지를 만드는 건 내 몫일테니까.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 셋째도 건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