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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2 : 끝나지 않은 비통함과 속상함 그리고 힘겨움 청소년지도사 보수교육을 마치는 날이었다. 힘든 보수교육은 아니었지만 사실 썩 만족스러운 보수교육도 아니었기에 약간의 투덜투덜함이 있었다. 점심을 먹으러 줄을 서서 잠시 휴대폰을 켜보니, 배가 침몰했지만 타고 있던 학생들이 전원 구출되었다는 짧은 헤드라인을 읽고, 큰 일 날뻔했는데 잘했네. 라며 함께 동행했던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렇게 안도의 한숨을 뒤로 한채 어느덧. 1주일이 지났다. 정부의 체계적이지 못한 재난대처능력을 볼 수 있었고, 언론은 경쟁체제에서 오보만 쏟아내기 바빴고, 여러 추측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스미싱, 사기, 선박직 구속... 그리고 싸늘한 주검으로 부모님을 만나게 된, 가족을 만나게 된 120여명의 희생자들. 사고 초반에는 학생들로 초점이 맞춰서 보도가 되었지만 어느새 .. 더보기
랄라스윗 _ 너의세계 늘 멜론을 듣는 나는플레이리스트에 담은 음악 그대로를 매일 출퇴근 길에 도돌이표처럼 반복적으로 듣곤한다.그러다가 어느덧 문득...3월 말, 멜론 최신음악에 올라온 '랄라스윗'. 인디음악은 작년 첫 직장에 있던 iMAC에서 흘러나오던 음악들을 접하고 난 뒤 그나마 더 많이 듣게 되었다.2013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청풍호수에서 듣던 옥상달빛의 라이브무대를 본 뒤. 하트뿅뿅!맑은 목소리로 날 뒤 흔든 이래로 두 번째 감성돋는 음악을 선사한 랄라스윗 :)옥상달빛, 랄라스윗 ... 네 글자의 감성 (?) ㅇ_ㅇ 3월 27일, 김현아 / 박별 두 뮤지션의 감성을 그대로 담은 두 번째 정규앨범 '너의세계'가 발매되었다.(이미 멜론으로 엠피삼을 모~두 다운받았지 으흐흐, CD로 나왔으려나 'ㅁ') 수록곡1. 앞으로 .. 더보기
2013-03-31 : 3월 안녕, 4월 안녕! 일기를 쓸까 말까 망설이다가 이제서야 3월이 가니 쓰게 된다능 (;) 모든 것이 새로워졌던 3월, 행복한 날이 있었던 3월, 급 우울에 빠지고 기력이 없었던 3월, 너무나 많은 고민들과 내 안에서 일어났던 많은 갈등들의 충돌이 있던 3월 ... 어느 해의 3월보다는 고민거리가 굉장히 많았던 3월이었다. 시간에 쫓겨서 신중함 없이 무작정 앞으로 나아갔던 날들도 있었고, 어느 날 하루는 아~무 것도 하기 싫은 날도 있었다. 심적인 변화와 생각의 갈등이 난무했던 3월이다. 봄이 와서 그런걸까 ... - 자신감이 뚝 떨어진 28살의 보송보송이로다. 문득 내 인생에서 그나마 어른스러웠던 날들을 되돌아보니 10대 중반과 후반이었던 것 같기도. 오히려 왜 20대 후반이 되면서 퇴화하고 있을까. 란도쌤의 책이 그리워져.. 더보기
2014-03-24 : 이제서야 몸을 움직이련다. 뭐랄까. 드디어 실행으로 옮겼다. 건강을 위해 올해는 시간을 투자하겠노라며, 그래도 운동하는 겸 배우면서 즐겁게 할만한 것을 찾던 중 '수영'이 눈에 들어왔다. (뭐 ... 태음인에게 좋은 운동이라나 'ㅁ') 근데 내 눈은 ... 초고도근시 @_@ 수경만 18만원이란다. 근데 오늘 결제했다. 과감히. 이제는 수영장만 끊으면 되겠지 흐흐. 점점 늘어나는 뱃살, 무거워지는 몸, 약해지는 면역... 얼굴에 난 백반증때문에 더욱 예민해진 것 같기도 하다. 문제는 시간을 잘 분배하고, 업무도 그만큼 잘 처리해야하고 ... 고민이 많아진다. :( 그래도 내 몸을 위한 첫 걸음이었으니! And 비싼 수경값은 해야지 @_@ 5일이나 걸린단다. 그동안 어떻게 등록할 수 있는지, 뭐뭐 준비해야 할지 또 찾아봐야겠다. :) 더보기
세계로 나가픈 나의 마음. 다시금 다짐 해보고자 게시판을 만들고 이렇게 적어본다. 세계로 나아가고픈 나의 마음. 만 30세까지만 얻을 수 있다는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고자 하고, 그저 이유없는 '외국에서의 생활'보다는 그 나라만의 문화, 사람들의 생각 등을 잘 융합하고 적용할 수 있는 'Upgrade Lifestyle'를 꿈꾸며 준비해보고 싶다. 지금은 만 27세, 한국나이로 28살. 준비할 시간은 넉넉하지 않다. 하지만 실행에 옮길 때가 왔다. 어떻게 그려질까. 나의 즐거움과 다양한 색채로 물든 삶은 :) 더보기
첫 느낌 그대로. 우와 신기신기 :D 나에게 블로그란 늘 ... 무엇인가 끄적이다가도 늘 그렇듯이 게으름과 귀차니즘에 빠져들어 결국엔 손을 놓고 마는 행위 중 하나였지. 음음. 힘들게 티스토리의 초대장을 받은 만큼 무언가 마음이 새롭달까. 기록의 중요성은 무엇보다도 잘 알고 있지만, 쉽지 않았던 그동안의 나날들. 사람들은 자기의 경험담, 체험담 등 많은 사람을 보기 위해 쓰는 경우가 많지만 난 나에게 집중하기 위한 방안으로 블로그를 선택, 집중하기로 했다. 제발 ... 꾸준히 이어질 수 있길 바라며. 이상 끄적끄적 마침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