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저물어 가는 이 맘 때... 저물어 가는 이 맘 때... 2014년이 저물어 간다. 한 해가 마무리 되는 순간 늘 고민했었던 부분들이 있었던 것 같다. 내년엔 어떻게 하면 더 성숙해질까 냉정함을 잃지 않으려 참 고민을 많이 했고 나름 실행으로도 옮겼던 것 같은데 어느샌가 작심삼일처럼 되어버린 이 마음을 어찌 다시 차갑게 만들 수 있으련가. 늘 따뜻한 마음을 갈구하고 있는 나에게 냉정함이란 쉽게 생기지 않는 마음인 것 같다. 무언가 채워지지 않았기에 이렇게 되는 걸텐데 그걸 어떻게 찾고 채워야 할지 나에겐 숙제인 듯 하다. 그리고 한 해가 마무리 되기 전 다시 한 번 차가움을 느낄 수 있었다. 이제는 나만의 공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 상대방에겐 미안하지만 나를 위해서라면 꼭 놓아야 하는 도움의 손.. 그래. 진짜 나부터 돌보는 .. 더보기
결국엔 또 이렇게 12월이 왔군. 블로그 열심히 해보겠다며 다짐했던 어언 몇개월간 도대체 이게 뭐란 말인가 ㅜ.ㅜ 얼마나 로그인을 안 했으면 휴면계정까지 ...흑 .. 미안하다!~~ 더보기
[인디포럼 2014] 2편 : 신작09~ 느낌 그대로~ 적어볼궤 인디포럼 2014 : 신작09!내가 본 그대~로 적어볼게요!스포는 하지 않겠으나 ... 안 해도 어디가서 쉽게 볼 수가 없어서 ;; ㅠㅠ (안숩!!) Line up곱슬머리 귀신 겨루 | 이소현, 강우영 | 2013 | HD | 6m 35s | Stereo | Color | Animation높이뛰기 | 김진유 | 2013 | HD | 19m 40s | Stereo | Color | Fiction성장판 | 김승유 | 2014 | HD | 10m 33s | Stereo | B&W | Fiction/Experimental황소개구리 | 윤재상 | 2013 | HD | 24m 20s | Stereo | Color | Fiction | E5/4(사분의 오) | 이창호 | 2013 | HD | 13m 51s | Ste.. 더보기
[인디포럼 2014] 1편 : 그는 어떻게 가게 되었나 인디포럼 2014 매년 다양한 신진 감독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인디포럼 :)사실 참석은 올해 처음이다. (+) 어떻게 보면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다면 그냥 지나쳤을수도 ㅡㅡ 발걸음을 옮길 수 있었던 큰 이유는 바로!아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 *-_- 원래 처음 가는 곳도 지인소개로 가는 법 *-_- 더보기
다양한 눈 : Movies 카테고리를 열며 인디영화를 접한 것이 언제였던가.뭐 ... 실제로 본 건 얼마 되지 않았지만 시도는 고딩 3학년 때 였던 듯 싶다.내 티스토리 블로그에도 올렸던 '유스보이스 - 해가면 (일탈)' 작품부터가 아닐까? ㅋㅋ 끼워맞추면 결국 상업적으로 상영하려고 하지 않고,말 그대로 청소년의 목소리를 사회로 보내는 '실험'영상에 가까웠으니나름 인디영화 아니겠는가? (어머 죄송;) 서울로 오고나서 부터 강릉에선 보기 힘들었던 인디영화를 많이 접할 수 있게 되었다.그거슨 바로첫 직장인 '오!재미동'에서 부터다.워낙 유니크한 공간이다 보니 자연스레 인디영화를 접하게 되었고, 함께 일했던 선배덕분에인디라는 세상에 접근을 쉽게 할 수 있었다. 음악도 그렇고 영화도 그렇고 :) 결국 다양한 시선을 넓히는 데 시도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 더보기
2005 Youth Voice : 일탈 (Break Away) 2005년함께 영상 작업을 했었던 진유가 2014 인디포럼 신작부문 라는 작품을 상영하게 됐다.베리베뤼 축하할 일 :) 짝짝짝짝!그 때는 몰랐었는데 이렇게 영상인, 영화인이 될 줄이야 ... *_* 미디어교육은 '나'로 부터 출발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김 감독(!) 역시 첫 개인 작품으로 자기의 이야기를 했다. 꼭 시간을 맞춰서 가보고 싶군! 그러면서 필모그라피에 적은 '2005 일탈' ...9년 전 작품을 이리 써서 올리실 줄이야 ㅋㅋㅋㅋㅋ 그러다 보니 문득 유스보이스 홈페이지에 자료가 남아있어 찾아보았다. # 역시 오랜기간 운영하는 사업이고 프로젝트이다보니 자료수집 및 정리가 무척 잘 되어있다.유스보이스-다음세대재단 부럽고 배울만한 점이다. (기록의 중요성을 느끼는 나에게는 ...ㅋㅋ) 간만에 보니 .. 더보기
2014-05-06 : 그래도 Healing Time! 황금연휴 … 어떻게 보내야 할까 고민도 많았고, 내부적인 생각들도 많았던 2박 3일이 지나간다. 그동안 끙끙 앓고 있었던 고민은 어느정도 해결…이라기보단 실마리를 찾을 수 있게 된 것 같고, 나의 내면으로부터 들 끓었던 외로움은 고향 친구들을 만나며 어느정도 해소된 것 같다. 그래 … 늘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했던. 사람이 그립다면 사람에게 가야한다는 점! 다시금 깨닫는 하루였고 연휴였다. 하지만 … 누군가에게 마음을 막 털어놓을 수는 없는 점은 서울로 돌아가서도 잘 해결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마음이 맞는 사람을 찾긴 어렵고, 서울이라는 공간속에 수많은 외모지상주의에 쩔어사는 사람들과 돈이라는 도구에 휩쌓여 본래의 것을 보지 않고 사는 사람들속에서 난 … 순수한 ‘사람의 냄새’가 그리웠을텐데 잘 찾을 수.. 더보기
2014-05-05 : 해답은 가까운 곳에 있다. 모처럼 만에 온 고향의 향기는 늘 편안했다. 하지만 한 가지 고민을 앉고 오느라 좀 무겁기도 했다. 가볍게 엄마와 누나한테 털어놓았다. 워낙 예민하신 우리 마미께서는 나의 고민을 가볍게 생각해주지 않으셨고 깊은 고민을 함께 해주셨다. 엄마가 아무래도 나보다 오래사셨으니 해주신 좋은 조언과 현재 나의 무기력한 모습의 증상을 판단(?)하시니 결론은 '우울'. 우울증이 왔나보다. 또 막상 그리 말씀하시니 맞는 것 같기도 ...! 우울증 증세를 찾아보니 무기력함, 의욕없고, 피곤하고, 집중도 잘 안되고, 식욕부진(?)... 식욕부진 빼고는 나름 맞는 듯! 국가적인 사태와 더불어 회사 내부의 고민이 함께 겹쳐지다보니 우울증으로 작용한 것 같다. 더군다나 서울에서 나의 사람을 찾는다는 것도 힘들고 만.. 더보기